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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불청객 '소화불량'…타파하는 스트레칭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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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가족이나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평소에 먹지 않던 명절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즐거운 명절에 흔히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는데, 바로 소화불량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가 끼어 있는 기간에 소화불량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명절에 소화불량을 쉽게 겪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화를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과식과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이 소화불량 불러
명절에 흔히 먹는 전이나 떡국, 갈비찜 등의 음식은 명절 기간 소화불량을 부르는 주범이다. 기름진 음식 속 지방이 위의 연동 운동을 늦추고, 배출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가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탓에 음식물이 뱃속에 오래 머무르며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명절에는 긴 이동 시간 탓에 식사 시간이 평소와 달라지기도 하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이 간식을 계속해서 먹느라 많은 양의 음식을 자주 먹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을 이어가다 보면 소화기계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위장이 팽창하고 위산이 계속해서 과다 분비되는 탓에 속쓰림이 유발되는가 하면, 역류가 촉진되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데 반해 활동량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긴 연휴를 이용해 잠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는 데다, 설 명절은 추위까지 겹치는 탓에 바깥에서의 활동보다는 집안에서 머무르기를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식사 후에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위장의 운동이 둔해져 소화가 더욱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평상시처럼 식사 조절하고, 과식했다면 몸 움직여 소화 도와야
가장 좋은 방법은 명절이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과식을 피하고, 양을 조절해서 적당량만 먹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몸을 가볍게 움직여 볼 것을 추천한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조영욱 원장(베드로내과의원)은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몸을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소화에 좋다"라며 "꼭 무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산책 정도만으로도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만약 추위 탓에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가벼운 실내 스트레칭을 시도해 보자. 스트레칭을 통해 복부 근육을 이완하고, 위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복통이 느껴지거나 음식물이 역류할 정도로 격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고, 속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몸을 이완시키기만 해도 충분하다. 다음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방법 4가지다.

1. 낙타 자세
① 무릎과 발등을 바닥에 붙이고, 골반 너비만큼 벌린다.
② 손을 허리에 댄 채로, 숨을 내쉬면서 허리를 천천히 뒤로 눕힌다.
③ 손을 발뒤꿈치로 옮겨 잡고, 머리를 가능한 뒤로 젖힌다. 제자리로 돌아올 때는 반대 순서로 진행한다.

2. 코브라 자세
① 바닥에 배를 대고 누운 다음, 손바닥을 가슴 옆 바닥에 둔다.
② 다리와 골반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머리부터 들어 올리고, 이후 가슴을 최대한 치켜든다. 3~5회 정도 심호흡을 한 후 제자리로 돌아온다.

3. 앉아서 허리 비틀기
① 바닥에 앉아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의 바깥쪽으로 넘기고, 허리를 곧게 편다.
② 왼손으로 땅을 짚어 몸을 지지하고, 시선을 정면으로 둔 채로 상체를 왼쪽으로 비튼다. 10초 정도 유지한 후 반대편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4. 다운독 자세
①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리고, 손은 어깨만큼 벌려 바닥에 댄다.
② 엉덩이를 들어 삼각형 모양을 만들고, 등은 기지개를 켜듯이 최대한 아래로 쭉 내린다.

도움말 =  조영욱 원장(베드로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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