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생아의 1%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태아의 심장은 3주~7주까지 완성되는데, 이 시기에 어떤 원인에 의해 심장과 대혈관의 구조적 이상이 생긴 경우에 선천성 심장병이라 합니다.
가쁜 호흡과 젖을 빨지 못하며 심한 경우엔 청색증이 나타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풍진 등의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항암제, 유전적 원인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대개 호흡이 빠르며 기관지염에 잘 걸리고 젖을 빨지 못하며 땀을 많이 흘려 금방 허약체질임이 눈에 드러납니다. 심한 경우 입술과 손톱이 파래지는 청색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종류
1심방중격결손증(ASD)
심방 사이 중격에 구멍이 뚫려 있어 좌심방의 혈액이 우심방으로 흘러 들어 가는 경우입니다. 수술을 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적당한 시일 내에 수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심실중격결손증(VSD)
심실 사이 중격에 구멍이 뚫려 있어, 좌심실의 혈액이 우심실로 흘러 들어가는 선천성 기형이며, 선천성 심장병 중 제일 많습니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3팔로의 4징증(TOF)
심실 중격 결손에 폐동맥판 협착과 대동맥의 전이가 합쳐진 것으로 우심실에서 정맥혈이 폐동맥으로 충분히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심실 중격을 통해 좌심실로 가거나 전이된 대동맥으로 직접 나가 버림으로써 전신에 나가는 동맥 혈액 속에 정맥 혈액이 혼합돼 청색증이 나타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어릴 때는 1차로 임시 수술을 했다가 10세 내외에서 완전 교정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4동맥관개존증(PDA)
태아 시기에 대동맥과 폐동맥에 사이에 열려 있던 동맥관이 출생 후 막혀야 되는데, 그대로 열려 있는 상태이므로 혈액이 대동맥으로부터 폐동맥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이때는 심장에서 청진을 하면, 특유한 심잡음이 마치 기차가 터널을 지나가는 소리같이 들립니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니 사춘기 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병원 검사
칼라심장초음파 검사로 선청성심장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전 심장내 압력이상 진단으로 수술 후 예후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