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에 의해 위점막이 헐어버린 상태를 말하는 위궤양은 겪어보지 않은 경우에는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주로 밤에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아파서 잠을 잘 수 없는 정도입니다.
위산에 의해 위점막이 헐어버린 상태
위궤양은 위 점막이 위산에 의해 소화됨으로써 헐어버린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점막은 위 내부를 싸고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갖 병균이 위장관에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위산이나 기타 유해물질로부터 위장관을 보호해 줍니다.
위궤양 증상은 명치쪽 통증과, 신트림, 구토, 자장면 색깔 대변 등이 나타나
점막이 헐어버리면 위나 십이지장이 위산의 공격을 받게 되므로 오목가슴 쪽이 몹시 아프며 쓰린 증상으로 고생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을 먹고 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신트림이나 헛배가 부를 수 있고 출혈로 인해 변이 자장면 색깔로 나오거나 선홍색 피가 섞인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점막내부의 혈관이 다치게 되면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위나 십이지장에 구멍이 생겨 (천공) 위나 십이지장 내용물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복막염이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궤양이 여러 번 재발하면 흉터가 깊게 생기는데 이것이 음식이 내려가는 통로를 막게 되면 구토와 복통 및 헛구역질이 생기고 배가 팽만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공격과 방어인자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
정상인에게는 강한 염산인 위산과 같이 위점막을 공격하는 공격인자와 위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알칼리성의 중탄산 같은 방어 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위산이 끊임없이 분비되더라도 궤양이 생기지 않으나 어떠한 이유에 의해 이러한 균형이 깨져서 공격인자의 힘이 강하거나 방어인자의 힘이 약해지면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불균형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원인 :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등
위궤양이 의심되면 위내시경 검사 시행
소화성궤양이 의심되면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특히 위궤양이 발견된 경우에는 내시경을 하면서 조직검사를 하여 암세포가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암세포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2~3개월 후에 내시경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치료는 약물요법(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항생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궤양으로 진단 받았다고 하여 입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내시경을 시행하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고 위궤양인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여 암세포가 없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내시경의 육안소견만으로는 암세포의 유무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로서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나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가 사용되며 세균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같이 쓰게 됩니다.
항생제를 쓰는 기간은 보통 1~2주일이나 전체 치료 기간은 통상 2~3 개월 소요됩니다.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궤양
스트레스 No! 흡연 No!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약복용은 신중하게 의사에 처방에 따라 사용!!
비스테로이드계 소염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제들은 위점막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가급적 복용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끊을 수 없는 경우라면 위점막 보호제를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식사는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음식(식초, 오렌지 주스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